약속이 취소 되었던 토요일.
전날 밤에 약속이 다시 생겼다. ^^;;;
얼마전 5월 말까지 있었던 월드컵 16강 기원 16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에 힘입어
니콘 D700을 지르신 분을 만났다. 더불어 니콘 AF-S NIKKOR 24-70mm F2.8G ED 까지..
잠시 나도 살까 망설였었지만, 요즘은 사진도 잘 안찍을 뿐더러
사진을 찍고 보정과 포스팅도 거의 안하고 있기 때문에 접었다.
만나자 마자 카메라를 뺏어들고 만지작 거리기 시작.
우선, 너무 무겁다. 바디는 D200 과 비슷하다 하지만 24-70 무게는 정말;;;
D700에 24-70을 마운트 하고 다니면 멋은 나겠지만 어깨가 먼저 나가지 않을까... -_-
내가 D200 을 가져가지 않았기 때문에 아이폰의 구린 카메라로 촬영했다. (사진 정말 안습)
MoreLomo 어플로 찍은
D700과 24-70 사진.
역시 새로 산지 얼마 안된 카메라와 렌즈라 그런지 깨끗!!
전체적으로 바디는 D200과 많이 변하지는 않았다.
손에 익어 있어서 다루기는 편했으나 계속 이것저것 만져보니 변한것들이 발견되긴 했다.
줌인, 줌아웃
그립부분 고무 느낌
메모리 넣는 부분
조금 더 단단해진 디자인
뭐 기타 등등..
저 넓은 LCD를 보라.
사진 찍고 확인해 보는데 감탄이 나오더라는...
특히나 최근 2년간 카메라에 관심을 끊고 살다 다시 보니 놀랍기만 했다.
측면과 렌즈 앞 부분 사진들.
크고 무겁지만 멋있긴 하다.
ㅠ_ㅠ
찍어보면 더 사고 싶어지는...
가지고 놀다 보니 한가지 발견.
뷰 파인더 옆에 저 단추는 무엇이지?
움직여 보니 뷰파인더가 가려진다.
밤에 사진 찍을때, 불꽃놀이 같은 사진,
뷰파인더를 통해 빛이 들어간다고 보통 모자 같은 것들로 가려야 하는데, 그런 불편함을 없애주는..
요즘 카메라에는 다 되어 있다는데
처음 본 나에게는 신기하기만 함...
하지만 난 밤에 사진 잘 안찍으니까,,,
삼각대도 없으니까.... 패스... -_-;;;;;
계속 나보고 D700 사라며 뽐뿌를 주는데, 난 꿋꿋하게 바디를 바꾸기 보단 렌즈를 사겠어!! 라고 말했는데...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ISO 를 높여 가면서 사진을 찍어보니 우와~! 라는 감탄사만 나왔다.
바디를 바꿔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들정도로 노이즈가 없다. (D200 대비)
ISO 800
ISO 1600
ISO 3200
ISO 6400
1EV over 6400 (12800 )
결과물, 무보정 크롭사진이다.
대략 D200 에서 ISO 800 이상올리게 되면 D700에서 1EV over 6400 (12800 ) 와 같이 자글자글한 노이즈가 나온다.
D200 유저로서 정말 놀라운 결과물이다. (자글자글 노이즈때문에 광량이 충분하지 않으면 사진을 안찍는다. -_-;;
카메라 탓은 하지 않겠다. 나의 실력이 문제인 게지,,, 똑딱이로도 사진 잘나오는 걸 보면.. ^^;;)
바디의 기능 뿐만 아니라 렌즈의 AF 성능또한 부드럽고 빨리 잡아 주는 것도 상당히 마음에 들기도 했지만,,
이미 지름신은 물러 났기 때문에 다음 후속인 D800 을 기대하기로 했다. 동영상 기능도 있다지?? ^^;
난 아직 이백이를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