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이는 곧 외국으로 6개월 인턴을 간다고 하고
형민이는 9월 중순 영국으로 다시 돌아간다 해서
조촐하게 동문회 사람들과 만나기로 했다.
2010년 9월 2일 목요일 종로에서 만나게 된 중앙 동문인은
22기 김정남
23기 조용환 고영걸
26기 나지현
27기 김형민
28기 남현준
30기 장태준
6시 30분 종각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전날 불어닥친 태풍 덕분에 건물에 전기가 나가버려
일찍 퇴근을 하고 종로로 나갔다.
중앙동 사람들 특성상 당연히 늦을 거라 생각하고 혼자 구경하고 놀고 있는데
왠일인걸 형민이랑 현준이는 제시간에 도착하고 정남오빠와 태준이는 15분후에 도착했다.
저녁 먹으로 고기집으로...
당연히 나는 고기 안먹고 된장찌개와 계란찜만 먹었지.
오랫만에 만나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도 하였지만 1차에서 안주는 그 자리에 없는 사람.
영걸오빠!!
영걸오빠와의 온갖가지 이야기들로 재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밥을 다 먹어갈 무렵 영걸오빠와 용환오빠가 도착해서 2차로 이동.
정말 감사한 것은 채식하는 나를 위한 곳으로 2차를 가주었다는 것!!!
2차로 자리를 옮기고, 형민이와 현준이가 몰래 사온 케잌으로 늦었지만 영걸오빠 생일을 축하했다.
영걸오빠와 너무나 어울리는 깜찍하고 귀여운 케이크!
노래도 부르고 생일주도 마시고 맛있는 케이크도 나눠 먹고~
생일 축하 동영상!!! 32번째 생일을 맞이한 영걸오빠 축하해요~ ^^
수정이는 결국 일때문에 참여를 하지 못했고, 2차가 끝나고 정남오빠는 다른 약속때문에 떠나시고
남은 우리들은 탐앤탐스에 들어가서 차를 마셨다.
남자들끼리 가서 앉아 있기에는 너무 부끄러웠다고 할까? ㅋ
여튼, 말많은 영걸오빠와 시크한 용환오빠가 있었어 잼있었다.
마지막으로 용환옹이 찍은 영걸오빠 사진.
내가 동문회 회장 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35기라는 후배들이 있고,
지금은 없어져 버린 동문회를 생각하면 아쉽기도 하지만,
이렇게 몇년이 지나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기에 너무 행복하다.
언젠가 동문회의 부활을 꿈꾸면서...
2010.9.2 종로에서
I feel blessed that I have you in my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