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 목포
Travel/Dec29.2007-보성&목포 2007/12/30 21:36차들도 많아지고 밀리는걸 보니 목포에 도착했다는것이
어느정도 실감이 되었다.
목포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갓바위 근처에 박물관에 가서 주차를 하고,
목포 관광 안내도를 열심히 보면서 계획을 잡았다.
우선 주변에 있는 '목포 자연사 박물관' '문예 역사관' '남농 기념관'
'목포 문학관' '국립해양유물 전시관' '한국 산업도자 전시관'
중에 하나를 보려고 마음 먹었다.
결정은 안하고 화장실을 가려고 가까운 건물을 들어갔더니,
표를 사야 한단다.
그래서 결국 '국립해양유물 전시관'을 돌아보게 되었다.
상당히 전시가 잘되어있는걸 보니 잘 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닷가 바로옆이라 쉴수 있는 곳의 경치도 좋았고
사람들이 많이 없어 조용해서 더욱 좋았다.
다음으로 찾아간곳은 '갓바위'
갓을 쓴것 같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은것 같았다.
주변은 공사가 한창 이였다.
다음 목적지는 유달산.
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찍고 가고 있는데 바로 앞에 버스가 가고 있었다.
아직 저런 버스가 있다니.. 놀라워 하며 사진 한장.
사진에도 나왔듯이 새버스도 있긴한데 정말 오래된것 같은 버스도 다니고 있었다.
앞에 가던 버스가 정류장에 정차를 하는데
차선을 밟고 정차를 해서 옆차선으로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마냥 기다려야 했다.
버스는 어느 도시를 가나 도로의 무법자 인것 같다.-_-;;
유달산에 도착하고 나서 보니,
무료주차장은 주차 할곳이 없고,
그렇다고 유료주차하면서까지 보고 싶은것도 없고
그래서 그냥 목포시내를 한번 보고
한바퀴 돌아 내려왔다.
새벽에 출발해서 커피한잔과 녹차아이스크림 먹은것이 전부.
배도 너무 고프고 피곤해서 번화가로 보이는 목포역으로 갔다.
목포역에 주차를 하고 근처 '젊음의 거리'로 향했다.
토요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도 없고 분위기도 이상했다.
일단 한바퀴 돌아봤는데.. 진짜 아무것도 없다.ㅠ_ㅠ
한바퀴 더 돌아봤다.
똑같았다.
테이크 아웃 커피 전문점 같은것만 있으면 좀 나으련만..
목포 사람들은 커피도 안마시는지..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도 하나도 못봤다.
다른 골목을 찾아 들어가 보았다.
골목 이름이 '맛의 거리'.
너무 기쁜 마음에 골목 안으로 들어섰다.
맛의 거리인데 음식점이 손가락으로 꼽을수 있을만큼 있다.
4개 정도??
저 사진의 이름이 너무 무색하다.
(후에 목포 사람에게 물어보았더니 그런거리도 있냐며 다시 나에게 반문했다-_-)
거의 포기상태로 걷고 있는데,
그나마 깨끗하고 윗층에는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쉴수 있는
베이커리를 발견했다.
왠일인걸 들어가보니 내가 그렇게 먹고 싶어 했던
타르트도 있었다.
타르트와 커피로 휴식을 가졌다.
호두타르트는 맛있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였다.
(난 레몬 타르트가 정말 먹고 싶었었다)
쉬다가 주변 구경을 조금 더하고
바닷가로 가서 바다도 더 보다가 어머니가 계시는 호텔로 갔다.
어머니와 어머니 일행분들과 함께
부산으로 가는 도중 광주에서 '붕어찜'을 먹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 ㅠ_ㅠ
부산으로 돌아가는 밤에는 눈이 정말 많이 내렸다.
같이 타고 가시는 분들은 눈이 아름답고 분위기 있어서 좋았겠지만
운전하는 나는 느낄 여유가 없었다.
새벽 5시에 출발한것이 밤12시에 집에 도착했다.
하루종일 열심히 운전한것 같다.
카메라 청소좀 해야겠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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